• 실시간 속보창 보기
  • 검색 전체 종목 검색

뉴스속보

중국·일본은 늘었는데…한국, 외환보유액 4개월째 감소
한국경제 | 2022-07-05 06:00:28
한국의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95억달러 가량 감소하면서 4개월 연속 줄어든 것으
로 나타났다. 달러화 강세에 따라 유로화 등 기타통화 외화 자산의 달러 환산액
이 줄어든 데가 지난달 원·달러 환율이 1300원을 돌파하는 등 원화 약세
방어를 위해 외환당국의 대응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말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4382억8000만달러로 집
계됐다. 한 달 사이 대비 94억3000만달러 감소했다. 한은 관계자는 "기타
통화 외화자산 미 달러 환산액 및 금융기관 예수금 감소, 외환시장 변동성 완화
조치 등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지난달 말 105.11로
, 전달(101.67)보다 3.4% 올랐다. 같은 기간 유로화는 3.1%, 파운드화는 4.2%,
엔화는 6.5% 절하됐다.

외환보유액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국채, 정부기관채, 회사채 등 유가증권은 395
2억7000만달러로, 전달 대비 62억3000만달러 줄어들었다. 유가증권이 4000억달
러를 밑돈 건 2019년 이후 3년 만이다. 예금과 비슷한 성격인 예치금은 26억40
00만달러 줄어든 192억3000만달러였다.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은 5억1000만달러 줄어든 145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IMF 회원국이 출자금 납입, 융자 등으로 보유하게 되는 IMF 관련 청
구권인 IMF포지션은 6000만달러 감소한 44억2000만달러였다. 금은 47억9000만달
러로 전월과 같았다

외환보유액 규모(5월 기준)로 상위 10위에 속하는 국가 가운데 외환보유액이 줄
어든 나라는 한국과 함께 러시아, 싱가포르였다. 중국, 일본 등 주요국은 외환
보유액이 늘어났다. 이는 사우디아라비아를 제외하고 일제히 줄어들었던 지난
4월과는 다른 모습이다. 이에 따라 외환당국이 환율 방어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
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의 외환보유액은 지난 4월 대비 81억달러 늘어난 3조1278억달러로 나타났다
. 일본(1조3297억달러), 스위스(1조411억달러), 인도(6032억달러) 순으로 나타
났다. 러시아는 같은 기간 56억달러 줄어든 5874억달러였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
com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

한마디 쓰기현재 0 / 최대 1000byte (한글 500자, 영문 1000자)

등록

※ 광고, 음란성 게시물등 운영원칙에 위배되는 의견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오늘의 이슈
증시타임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