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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 낮춘 배달앱, 가치소비 돕는 쇼핑몰... 금융사 플랫폼 '착하게' 진화한다 [한국, 새 길에 서다]
파이낸셜뉴스 | 2022-06-28 11:41:03
재도약 나서는 금융 (하) 경계 뛰어넘는 신사업 활발
은행·카드사, 핀테크 맞서 속속'비금융' 진출
신한 배달앱 '땡겨요' 입소문 타며 빠르게 확산
BC카드, 신진 예술가 작품 판매하는 포털 열기도


금융과 비금융 간의 경계가 사라지는 빅블러 시대를 맞아 주요 금융사들의 업의 경계를 넘나드는 신사업 진출이 줄을 잇고 있다. 빅테크·핀테크 업체들의 금융업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는가 하면 금융업체들은 비금융 서비스를 속속 선보이며 차별화에 나섰다. 2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대표적인 사업이 바로 신한은행의 배달앱 '땡겨요'다. 올 초 선보인 '땡겨요'는 4월부터 서울 전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했고 3·4분기에는 부산광역시 일부와 경기도 1개 도시를 시작으로 수도권 및 광역도시로 빠르게 확장해 나가고 있다. 내년 초에는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기반으로 해 전국 규모의 가맹점 확충과 서비스가 이뤄질 예정이다.

■비금융으로 차별화 나선 금융

'땡겨요'는 가맹점과 상생하는 '착한소비'를 콘셉트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2%의 저렴한 중개수수료와 3무(광고비·입점료·월 고정비 없음) 플랫폼 특징 때문에 소상공인들 사이에서는 '안할 이유가 없는 서비스' '손해 볼 게 없는 서비스'라는 입소문이 나고 있다. 지난 4월부터는 서울 25개구 전역을 대상으로 가맹점 유치 및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고 VIPS, 제일제면소, SPC그룹, 이삭토스트 등 다양한 브랜드 입점을 통해 서비스 수준을 높여가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비금융 데이터를 활용해 연계 펀드·보험 등 다양한 금융 상품과 이벤트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땡겨요 이용 고객들에게 더 많은 금융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또 지난 3월 금융권 최초로 자체 구축 중인 메타버스 플랫폼 '신한 메타버스' 1차 대고객 베타서비스를 출시한데 이어 6월 21일에는 2차 베타서비스를 선보였다.

KB국민은행이 지난 2019년 선보인 알뜰폰 리브엠 역시 성공한 사업으로 평가받는다. 최근 가입자 30만명을 돌파한 리브엠은 하반기에 SK텔레콤, KT와의 제휴통신망 확대를 추진 중이다. 이로써 이통3사의 모든 통신 상품을 제공, 고객 선택권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장기적으로는 KB만이 가지고 있는 비금융 경쟁요소인 리브엠을 통해 금융 혜택과 생활 혜택을 제공, KB 주거래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다. 나아가 리브엠을 통해 KB에 새롭게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복안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런 과정 속에서 리브엠은 KB금융 주거래고객 대상 특화 요금제를 지속적으로 개발해서 제공하고 금융과 통신의 융합을 통한 혜택을 발굴해 고객의 일상에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쇼핑몰, 미술품 판매 등 이색 서비스도

신용카드사들도 이색 서비스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신한카드는 기존 간편결제 플랫폼인 신한 페이판을 비금융을 더한 생활금융플랫폼 신한플레이로 변신시켰다. 또 쇼핑, 웨딩, 여행, 골프 등 비금융 생활서비스를 제공하는 '올댓' 플랫폼도 운영 중이다. 올댓은 고객이 쇼핑을 통해 얻고자 하는 가치에 적합한 상품을 제안해주는 '가치 특화 쇼핑몰'을 지향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올댓'은 MZ세대의 취향과 X세대 및 시니어세대의 이용 편이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플랫폼 디자인 개선과 함께 정기배송, 선물하기, 공동구매 '버킷딜', 사진과 영상을 활용한 리뷰 및 댓글 기능, SNS를 활용한 상품 추천 및 추천상품의 구입실적에 따라 마이신한포인트를 지급하는 '파트너셀러' 등 새로운 서비스도 도입했다. 1위 지위를 활용한 빅데이터 컨설팅도 확대하고 있다. 정부 주요부처나 공공기관, 지자체 등 공공부문뿐만 아니라 리테일 비즈니스 영역으로도 데이터 판매 및 컨설팅을 확대, 550건에 달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BC카드는 미술품 판매 서비스를 개시했다. 자체 온라인커머스 플랫폼 '페이지'를 바탕으로 그동안 작품 판로 확보에 어려움이 있던 신진 및 기성 예술가를 위한 미술품 판매 서비스에 나선 것. 예술가는 별도로 온라인스토어를 개설할 필요 없이 본인의 작품을 페이지에 게시하면 판매할 수 있다. 또 이색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젊은 고객층을 사로잡고 있다. BC카드는 지난 3월 23일부터 뉴트로 패션 전문브랜드 4XR과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한정판 맨투맨 및 후드티셔츠, 모바일 액세서리를 제작했다. 지난 5월 2일부터는 힙합 감성 그래픽아티스트 '김도영' 작가와 협업해 한정판 티셔츠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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