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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 백신의무화·낙태 반대 텍사스 주지사에게 정치헌금
파이낸셜뉴스 | 2021-10-20 03:17:04
[파이낸셜뉴스]
미국 코네티컷주 웨스트헤이븐의 월마트 매장 건물에 2월 17일(현지시간) 회사 로고가 걸려있다. 로이터뉴스1

미국 최대 소매업체 월마트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의무화와 낙태 찬성에 반대 의사를 확실히 밝혔다.

CNBC는 19일(이하 현지시간) 미 선거관리위원회 자료를 인용해 월마트 정치행동위원회(PAC)가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에게 9월 29일자로 1만달러를 기부했다고 보도했다.

애벗 주지사는 미 강경보수의 상징처럼 된 인물이다.

연방정부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 추진에 반대하고 있고, 낙태 금지 법안에도 서명했다.

월마트는 자체적으로는 직원들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고 있지만 백신을 맞지 않은 소비자들이 매장을 찾는 것을 막게 될 연방 차원의 백신 접종 의무화에는 반대하고 있다.

연말 특수를 날릴지 모른다는 우려 때문이다.

또 백신접종을 하지 않은 이들은 일하지 못하도록 할 경우 미국의 심각한 인력난을 심화시켜 연말 쇼핑 대목에 일할 직원을 구하기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내년 재선을 노리는 애벗 주지사에 대한 월마트의 1만달러 기부는 지난달 미 주정부, 연방정부 선출직 공무원이 받은 기부금 가운데 최고액이었다.

월마트는 9월 텍사스 부지사인 댄 패트릭에게도 5000달러를 기부했다.

월마트는 보험도 들었다. 민주당 측에도 기부를 계속하고 있다.

월마트는 자사가 미국 50개주 전역에서 영업하고 있다면서 양당 지도부와 연결되는 것이 필수적이어서 PAC를 통해 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9월은 바이든 대통령과 애벗 주지사간 갈등이 두드러진 시기였다.

바이든은 100인 이상 기업에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를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미 민간 기업 직원 약 3분의2가 대상이 될 전망이다.

조만간 바이든 행정부의 백신 접종 의무화가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애벗은 코로나19 백신 의무화에 반대하는 공화당의 당론을 주도하고 있다.

바이든의 접종 의무화 추진을 비판했고, 이달 들어서는 백신 접종 의무화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에따라 텍사스주에서는 기업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도 불법이다.

한편 월마트는 지난해 대통령 선거에서 바이든이 승리했음을 확인하는 인증서에 반대하는 공화당 의원들에게도 기부해 비난을 산 바 있다.

당시 월마트는 이들 의원에게 20만달러 넘게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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