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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동력 재점화" 중국 4분기 재정투입 확대, 통화는 안정에 무게
뉴스핌 | 2021-10-19 10:12:39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2021년 3분기 경제 성적표가 나오면서 4분기 경제 향방에 시장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18일 중국 통계국에 따르면 3분기 중국 GDP는 동기 대비 4.9% 성장했다. 2020년과 2021년 두해 3분기 평균 성장률은 4.9%에 그쳤다. 앞서 1분기 GDP 성장률은 동기대비 18.3%, 두해 평균 성장률은 5.0%로 나타났고 2분기 GDP는 7.9%(두해 평균5.5%)를 기록했다.

세계 투자 기관과 서방 경제 전문가들은 중국 경제의 성장 동력에 힘이 부치는 것이라며 향후 경제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IMF도 중국의 2021년 성장 전망치를 8.1%에서 8.0%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중국 경제 학자들과 관변 연구원들은 4분기 전망과 1~3분기 성장수치를 진단하면서 하강 압력속에 안정 성장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중국 통계국의 발표와 인터넷 포탈 소후와 제일재경 등 매체 보도,  학자 연구원들의 진단을 종합해 중국 경제 상황을 짚어본다.

4분기 하행압력속 안정 태세 유지

인터넷 포탈 소후는 칭화대 쉬센춘(許憲春) 경제관리학원 교수겸 경제사회 데이터 연구센터 주임을 인용, 4분기 중국 경제에 하행 압력이 존재하지만 여전히 성장 태세를 지탱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쉬센춘 주임은 코로나19 발생의 해인 2020년 1~4분기 중국 성장률이 마이너스 6.8%, 3.2%, 4.9%, 6.5%로 전고후저 상황을 보였다며 기저효과를 감안할때 2021년 4월 성장 템포에 일정한 압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소후 보도에 따르면 쉬 주임은 기초 인프라 투자에도 일정한 하행 압력이 존재한다고 내다보고 이 역시 4분기 경제 성장 템포를 늦추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미중무역전 이후 중국 성장의 새 견인차로 주목받는 소비분야에서 볼때 2021년 1~3분기 전국 주민 소비지출이 15.1% 증가했다. 이 수치는 2020년과 2021년 두해 평균치로 3.7%를 기록했다.

쉬센춘 주임은 코로나19 영향속에서도 취업은 대체로 양호한 국면을 보였고 주민 수입 증가속도도 비교적 안정세를 나타냈으며 이것이 주민 소비 지출을 지탱한 동력이 됐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앞으로 재정 정책을 통해 성장을 뒷바침할 것이란 전망이다. 쉬센춘 주임은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의 7월 30일 발표를 인용, 중국은 앞으로 재정정책을 경제 안정운영의 주력 수단으로 삼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중국은 4분기에 1조 8000억 위안에 달하는 전문 채권을 발행, 여기서 확보되는 자금을 기초 인프라 시설 투자 분야에 사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 장쑤성 장강변 타이창 항에 콘테이너가 야적돼 있다. 2021.10.19 chk@newspim.com

 

통화정책에 있어서는 안정에 최대한 역점을 둘 것이란 관측이다. 이에대해 쉬센춘 주임은 대출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 시중 유동성을 합리적으로 충족시켜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쉬 주임은 통화정책이 4분기에 '안정을 위주로 하면서 완화' 양상을 띨 것으로 내다봤다. 제조업 투자 회복을 염두에 두면서 실물 경제 성장을 촉진하는 쪽으로 필요한 자금을 공급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수출 방면에서 보면 코로나19 통제 형세가 상대적으로 호조를 보이고 해외 바이어의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4분기 수출 수요가 증가세를 지속,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됐다.

쉬 주임은 4분기 중국경제에 하행압력이 존재하지만 총체적으로 볼때 비교적 안정적인 성장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3분기 경제 부진, '성장 동력 결함 아냐'

중국 국무원 야오징위안(姚景源) 연구원은 중국 경제의 3분기 경제 후퇴는 중국만의 문제가 아니라 같은 기간 세계 경제 성장 템포가 느려진 것과 맞물린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IMF는 2021년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8.1%에서 8.0%로 낮췄다. 동시에 세계 경제 성장 예상치도 5%에서 4.9% 하향조정했다. 야오징위안 연구원은 이를 들어 3분기 경제 하강이 세계 각국의 보편적 현상이라고 밝혔다.

야오징위안 연구원은 중국의 3분기 경제 후퇴에 대해 국제 대종상품 가격 상승과 코로나19 영향에 따라 수급 분균형이 초래됐으며 중국은 석유 석탄 금속 등 세계 최대 대종 상품 원자재 수입대국으로서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코로나19의 산발적인 발생과 홍수 재해 역시 경제 성장에 일정한 타격을 가했다. 야오징위안 연구원은 올해 남부 광둥(廣東)성과 장쑤(江蘇)성 등 경제 대성에 발생한 코로나 19가 생산 소비 등 경제 활동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또한 또다른 경제 대성인 허난(河南)성 정저우 등지에서 발생한 홍수 재해도 경제에 충격을 줬고 석탄 주요 생산지인 산시(山西)성도 수재로 60곳의 석탄 광산이 생산 중단되면서 경제활동에 영향을 미쳤다.

석탄 생산및 공급 차질은 화력 발전에 영향을 미쳤고 이로인해 일부 성에서는 스위치를 강압적으로 내리는 제한송전이 이뤄졌으며 이는 기업들의 조업 활동에 큰 차질을 초래했다.

야오징위안 연구원은 다만 이런 요인은 중국 경제에 내재하는 근원적인 성장 동력 부족이 아니라며 중국 경제는 여전히 지속 성장의 여지가 크다고 밝혔다.

야오징위안 연구원은 3분기 경제 하강은 홍수와 석탄 공급 부족 등 돌발적 요인과 일부 구조적 요인이 중첩된 결과라며 이중 홍수 영향 등은 일과성이며 문제 해결이 용이하다고 지적했다. 중국은 현재 네이멍구 석탄광 생산 개시와 함께 몽골로 부터의 석탄 수입으로 발전용 석탄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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