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속보창 보기
  • 검색 전체 종목 검색

글로벌마켓

美투자 전문가들 "Fed, ECB 비둘기파 기조 유지할 것"
한국경제 | 2021-10-19 14:14:34
많은 글로벌 투자자들이 미국 중앙은행(Fed)과 유럽중앙은행(ECB)이 앞으로도
오랫동안 통화완화 정책을 유지할 것이란 관측을 내놨다.

1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글로벌 대형은행 도이치방크가 진행한 설문조사
에서 글로벌 투자전문가의 42%는 미 연준이 약간 너무 비둘기파(통화완화)적인
태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이치방크가 지난 6~8일에 전 세계 600명의
전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다.

응답자의 24%는 연준이 대략 올바른 정책을 할 것으로 내다봤고, 33%는 매파(통
화긴축 선호)적인 방향으로 기울 것이라고 답했다. ECB의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46%가 "통화 정책이 너무 완화적일 것"이라면서 비둘기파적인 정책
오류의 가능성을 더 높게 점쳤다. 이들 중 26%는 대략 올바른 정책을 할 것으
로, 21%는 너무 이르고 과도한 긴축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의 경우 매파적인 정책 오류를 범할 위험이
더 크다는 답변이 45%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BOE가 대략 올바른 정책을 내
놓을 것이란 항목을 택한 투자자는 20%, 비둘기파적인 쪽이라는 답변은 20%에
그쳤다.

CNBC는 "세계 주요국의 중앙은행 의사결정자들이 최근 몇주 동안 인플레이
션과 금리인상 전망에 대해 관망하는 접근법을 채택한 듯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면서 "그러나 앤드류 베일리 BOE 총재는 지난 주말 인플레이션
에 대해 '행동해야 한다'고 말해 시장에 영국 금리가 인상될 것이란 분
명한 암시를 줬다"고 분석했다. 도이치방크는 향후 인플레이션 급등이 각
국 중앙은행의 정책 오류의 위험을 높일 것이라고 봤다.

이날 미국의 행동주의 투자자 칼 아이칸은 미 증시가 장기적으로 난관에 부딪힐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과도한 통화공급과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인해 장기적 관
점에서는 한계에 다다를 것이란 지적이다. 그는 CNBC의 '패스트머니 하프타
임 리포트'에 출연해 "시장이 장기적으로 당연히 한계에 봉착할 것&q
uot;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나아가고 있는 방향이 돈을 찍어내는 방식인데, 이는 결국
인플레이션으로 향하는 것이기 때문"이라면서 "주위를 살펴봐도 온통
인플레이션이 진행 중이다"고 강조했다. 아이칸은 "인플레이션을 장
기적으로 어떻게 다뤄야 할지 모르겠다"며 "내년 또는 향후 2~3년 안
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에 대해 대답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고 말했다
.

김리안 기자 knra@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
com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

한마디 쓰기현재 0 / 최대 1000byte (한글 500자, 영문 1000자)

등록

※ 광고, 음란성 게시물등 운영원칙에 위배되는 의견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오늘의 이슈
증시타임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