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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97년만에 최악 가뭄
파이낸셜뉴스 | 2021-10-19 06:17:06
[파이낸셜뉴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바버라 인근 앨리설에 13일(현지시간) 산불이 나 숲을 태우고 있다. 캘리포니아주는 97년만에 가장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뉴스1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97년만에 가장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8일(이하 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수자원부를 인용해 지난해 10월1일~올 9월 30일 1년간 캘리포니아주가 역대 2번째 가뭄에 시달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가장 극심한 가뭄은 1924년에 나타났다.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미 서부 일대는 현재 역사상 최악의 가뭄으로 고전하고 있다.

메마른 날씨와 높은 온도, 인구 증가가 가뭄을 악화시켜 수자원 부족 현상을 심화시키고 있다.

캘리포니아 수자원부는 보고서에서 "이전에는 드물었던 극심한 기후 사건이 점점 빈도가 잦아지고 있다"면서 "캘리포니아 기후는 점점 더 더워지고 있다"고 밝혔다.

주간 단위로 미 가뭄 현황을 지도로 공개하는 '가뭄관측'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지역 대부분이 현재 극도의 또는 이례적인 가뭄을 겪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거의 절반이 현재 최악의 상태로 표시돼 있다.

물을 아껴쓸 것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주민들에게 물 사용량을 15% 줄일 것을 촉구했다. 물 부족이 심화하면 제한급수로도 이어질 수 있다.

와인, 쌀농사, 목축 등도 타격을 입고 있다.

캘리포니아에는 농장과 목장 약 7만 곳이 있다. 연간 생산 규모가 500억달러에 이른다.

농민들은 물부족 속에 새로운 수원 확보에 온 힘을 쏟고 있다.

고온에 극심한 가뭄까지 더해져 캘리포니아 숲 역시 황폐화되고 있다.

지난 6일 현재 산불 7883건이 일어나 캘리포니아 삼림 약 1만36㎢를 태웠다.

지난 5년간 평균치인 산불 7312건에 불탄 삼림 면적 4856㎢보다 산불 건수도 크게 늘었고, 불탄 면적은 2배 늘었다.

겨울로 접어들고 있지만 가뭄이 누그러질 기미는 안보인다.

미 국립해양대기청(NOAA)에 따르면 미국은 올해 라니냐로 인해 평소보다 더 따뜻하고, 건조한 겨울을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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