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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베이조스, 이번엔 의회 위증 혐의
파이낸셜뉴스 | 2021-10-19 03:23:04
[파이낸셜뉴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가 지난해 9월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영국 대사관저에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를 기다리고 있다. 베이조스는 지난해 미 하원 소위원회 의증 혐의를 받고 있다. 로이터뉴스1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가 미국 의회에서 위증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자칫 형사고발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18일(이하 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민주·공화 양당 의원들은 아마존에 위증 무죄를 입증하는 증거를 제출토록 하고, 베이조스를 위증혐의로 법무부에 수사의뢰할 가능성도 내비쳤다.

보도에 따르면 양당 의원 5명은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에게 17일 보낸 서한에서 2019~2020년 하원 법사위원회의 반독점 소위원회 증언에서 제프 베이조스 당시 CEO를 비롯해 아마존 경영진이 위증선서를 위반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무죄 증거'를 제출토록 요구했다.

반독점 소위원회는 아마존이 자사 온라인 장터 입점업체들의 데이터를 이용해 자사 제품을 개발했는지를 묻는 질문에 아마존 경영진이 허위로 답했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

소위원회 위원들은 아마존 재시 CEO에게 보낸 서한에서 소명자료를 제출하라면서 현재 소위가 법무부에 이 사건이 형사소송 대상인지 판단토록 의뢰할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아마존은 위증 사실은 없다고 항변했다.

자체 내규상 개별 판매자의 데이터를 이용해 제품을 개발할 수 없다고도 강조했다.

당시 아마존 경영진은 소위 출석 증언과 서면 증언을 통해 자체 브랜드 생산을 위해 제3자 판매업체의 데이터를 이용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소위원회는 아마존이 입점업체 데이터를 활용해 자체 브랜드를 개발했다고 보고 있다.

아마존은 정기적으로 내부 정보를 활용해 복제품을 개발하고 이를 아마존 장터에서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 직원은 이같은 관행을 '표준 운영 절차'라고 부르기도 했다.

이에따라 지난해 7월 증언한 베이조스 전 CEO, 2019년 7월 증언한 네이트 서튼, 데이비드 자폴스키, 브라이언 후스먼 등 당시 경영진은 당시 증언이 사실이라는 점을 입증해야 한다.

하원 법사위의 반독점 소위는 지난해 아마존, 애플, 페이스북,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 등이 모두 독점적 시장지배력을 갖고 있다고 판단했다.

한편 미 하원에는 지난 6월 아마존의 시장 지배력을 약화시키기 위한 일련의 법안들이 제출됐다.

아마존을 비롯한 대형 기술업체들을 분리해 이들이 사업영역을 쪼개도록 하는 법안도 이 가운데 하나다.

상원도 지난주 아마존 같은 대형 기술업체들이 자사 플랫폼에서 자사 제품을 유리하게 대우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안을 양당 의원들이 공동발의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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