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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의약계 소식 2021/05/05 00:26
gregory16

 

인도 법원 "산소 부족 코로나 환자 사망은 집단학살 범죄"(종합)


"타조처럼 모래에 머리 박아" 정부 질책…뉴델리서만 최근 산소 부족으로 40명 숨져
신규 사망은 3천500명 안팎 '세계 최다'…최근 2주간 1분에 2명꼴 사망


인도 카르나타카주 벵갈루루에서 의료용 산소를 충전하는 직원. [EPA=연합뉴스]

(뉴델리·서울=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김경희 기자 = 인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확산에 따른 의료용 산소 부족 사태를 '집단학살에 준하는 범죄 행위'로 규정한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4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인도 알라하바드 고등법원은 이날 공개한 판결문에서 코로나19 환자 2명의 사망과 관련, "의료용 액화 산소의 안정적 공급 책임을 맡은 자들에 의해 자행된 집단학살에 준하는 범죄 행위"라고 밝혔다.

이 법원은 2차 코로나 대확산으로 심각한 피해를 본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를 관장한다.

법원은 특히 의료용 산소의 매점 상황과 산소 부족을 호소하는 극빈층의 고통을 대비한 영상 자료를 인용하며 주정부를 강도 높게 질책했다.

법원은 "산소 공급이 충분하다는 정부의 주장과 배치되는 증거를 발견했다"며 주정부가 즉각적으로 대책 마련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최근 연방정부에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뉴델리에 충분한 산소를 공급하라고 명령한 델리 고등법원도 이날 다시 정부에 관련 대책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고 인도 NDTV는 보도했다.

인도에서는 청원 심사 등과 관련한 법원의 명령이 법에 견줄 정도의 효력을 갖는다. 당파 간 대립과 복잡한 이해관계로 얽힌 의회를 대신해 사법부가 적극적으로 현실에 개입해온 전통 덕분이다.

델리 고등법원은 "지난 2주간 산소 부족과 관련한 수많은 청원이 제기됐다"며 공급량을 늘리라는 지시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병원 건물 밖에 누워있는 인도의 코로나19 환자 [연합뉴스 자료사진]

법원은 "당신들은 타조처럼 모래에 머리를 박고 있을 수 있겠지만 우리는 그러지 않을 것"이라며 계속 이대로 둘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최근 전국 곳곳에서는 산소 공급 중단으로 인한 환자 사망 사고가 속출하고 있다.

특히 뉴델리에서만 환자 약 40명이 산소 부족으로 숨졌다.

코로나19 중환자들은 혈중 산소량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저산소혈증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산소 치료가 필수인 경우가 많다.

이날 남부 카르나타카주의 병원 두 곳에서도 환자 7명이 갑자기 사망했는데 산소 부족이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NDTV는 보도했다.

당국은 산업용을 의료용 산소로 돌리고 관련 생산 시설을 추가로 구축하고 있지만 산소 수요가 워낙 갑자기 폭발한 바람에 이를 감당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CBS방송에 따르면 인도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22만2천여명 가운데 4분의 1인 5만7천여명이 지난 한 달간 사망했다.

특히 최근 2주간 사망자를 집계해 보면 시간당 평균 120명으로 1분에 2명꼴로 코로나19로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의 최근 하루 사망자 수는 3천500명 안팎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다. 신규 사망자 수도 연일 35만명 이상 쏟아지고 있다.



 

 백신 맞기 불안해"…기저질환·20대 경찰관 우려 확산
잇따른 사고 의혹에 전북 사회필수인력 접종 예약 소폭 감소


(전주=연합뉴스) 김진방 나보배 기자 =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경찰관들이 잇따라 중환자실로 실려 가는 사례가 발생한 가운데 기저 질환자와 20대 젊은 경찰관 사이에서 백신 부작용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실제로 관련 보도가 나간 뒤 기저질환이 있는 일부 경찰관은 백신 접종 예약을 취소하기도 했다.
전북경찰청 소속 경찰관 A(50)씨는 5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혹시나 하는 불안감에 예약했던 백신 접종을 취소했다"면서 "기저질환 때문에 가족들이 불안해해서 접종을 취소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경찰관 B(48)씨도 관련 보도 이후 불안감에 접종 예약을 취소했다고 전했다.
B씨는 "백신 예약 시스템에서는 이틀 전에만 접종이 취소돼 4일로 예약돼 있던 백신 접종을 병원에 직접 전화해 취소했다"면서 "고혈압약을 복용하고 있어서 조금 더 지켜보자는 생각에 이 같은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백신 반응이 강하게 나타난다는 젊은 경찰관들의 백신 접종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전북경찰청 직장협의회 측은 "백신과 연관성이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젊은 직원들의 문의가 늘고 있다"며 "백신 접종을 취소할 시 인사상 불이익이 있을지 문의하는 사례가 많다"고 소개했다.
이어 "해당 문의를 하는 직원들에게 백신 접종과 관련해 불이익이 있다면 협의회 차원에서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안내를 하고 있다"면서 "개인의 선택에 따라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백신을 접종받은 경찰관들의 중환자실행 사고가 잇따라 터진 뒤 반신마비 환자가 나온 전북지역의 경찰·소방·해경·산불요원·특별사법경찰관·어업승선직원·KTX 직원 등 사회 필수 인력 접종 예약자는 소폭 감소했다.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1일(0시 기준) 해당 직종 접종 예약자 수는 6천511명에서 2일 6천507명, 3일 6천495명, 4일 6천454명으로 줄었다.
전북도 관계자는 "예약자 수가 소폭 감소하긴 했지만, 접종자 수는 같은 기간 꾸준히 증가했다"면서 "백신 접종은 순조롭게 잘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변이 확산' 우려 울산시, 다중시설 종사자 선제검사 행정명령



14일까지 검사 권고…최근 1주간 하루 평균 40.4명꼴로 확진자 발생
거리두기 2단계-특별방역주간 16일까지 연장…고위험 사업장 점검



최근 울산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보다 전파력이 더 센 것으로 알려진 해외유입 변이 바이러스가 급속히 유행 중인 가운데 울산시가 다중이용시설 종사자에 대한 선제 검사를 실시한다.

5일 울산시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보고한 '울산 특별방역 대책 추진상황'에 따르면 시는 이날부터 14일까지 다중이용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선제검사 행정명령을 시행하기로 했다.

이는 최근 지역사회 내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급속히 확산하는 데 따른 조처다.

방역당국이 올해 3월 2주 차부터 4월 2주 차까지 약 6주간 울산 지역에서 보고된 확진자 80명의 검체를 검사한 결과 63.8%인 51명에게서 영국발(發)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기간은 다르지만, 최근 1주일간 전국 변이 검출률 14.8%(656건 중 97명)보다 크게 높은 것이다.

이번 행정명령에 따라 시는 관내 다중이용시설 종사자들에게 임시 선별검사소를 찾아 진단검사를 받도록 권고할 방침이다.

선제검사 대상은 콜센터 종사자, 각 분야 상담사·안내자, 피부·네일 및 이·미용사, 목욕업 종사자, 유흥시설 업주와 종사자, 택배·운수종사자, 환경미화·전기·가스·환경 등 필수시설종사자, 방문판매 서비스 종사자 등이다.

울산 지역은 최근 학교, 병원, 공공기관, 지인 모임 등 다양한 일상 공간을 고리로 한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면서 최근 1주일간(4.285.4) 총 283명, 하루 평균 40.4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특히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1.7배 센 것으로 알려진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코로나19 유행을 이끄는 '우세종'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 3일부터 16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처를 연장했으며 유흥시설,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식당,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은 오후 10시에서 9시로 1시간 단축한 상태다.

시는 특히 임시 선별검사소를 기존 3곳에서 10곳으로 확대하고 하루 검사량을 3천여 명 수준에서 1만여 명 수준으로 대폭 확대해 숨은 감염자를 찾고 있다.

시는 이와 함께 오는 7일까지는 콜센터, 육가공업체 등 고위험 사업장 100곳을 대상으로 사업장은 물론 기숙사, 구내식당 등 부대시설까지 방역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는지 점검할 방침이다.

yes@yna.co.kr



경북권에서 75세 이상 고령층과 노인시설 등에 대한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군별로 속속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사망 사례 2건이 또 발생하는 등 백신접종 후 중증 이상반응 사례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5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경북권에서는 사망 사례 2명이 신고됐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진은 특정기사와 관련없음.[사진=뉴스핌DB] 2021.05.05 nulcheon@newspim.com 지역 거주자 A(여.70대) 씨는 지난 달 27일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고 6일이 경과한 이달 3일 오후 3시쯤 요양보호사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방역당국에 신고됐다. 또 B(80대) 씨는 지난 달 21일 화이자 백신 예방접종을 받은 후 4일이 지나 발열과 좌측 팔과 다리 마비 증상을 보여 이달 1일 오후 3시쯤 숨졌다. 경북도와 보건당국은 해당 사망자에 대한 백신접종과의 인과성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북권에서는 백신접종 이후 5일 오전 0시 기준 신고된 중증 이상반응 사례는 사망 10건, 아나필락시스 5건, 기타 2건 등 17건으로 집계됐다. 이중 아스트라제네카(AZ) 접종 후 중증사례 신고 건은 사망7건, 아나필락시스 2건, 기타 1건 등 10건이며, 화이자 백신 접종 후 신고된 중증사례는 사망3건,아나필락시스 3건, 기타 1건 등 7건이다. '기타' 사례는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건 중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은 사례로 역학조사 실시 후 인과성을 평가한다. 또 현재까지 신고된 경증 사례는 1243건이다.





스웨덴 연구진 "혈액형, 특정 질병과 관계있다"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혈액형마다 특정 질환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대의 구스탈 에드그렌 역학 교수 연구팀은 ABO 혈액형은 모두 49가지 질환, RhD 혈액형도 1가지 질환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미국 과학진흥협회(AAAS)의 과학 뉴스 사이트 유레크얼러트(EurekAlert)가 4일 보도했다.
스웨덴 보건 등록부에 수록된 500여만 명의 건강정보를 이용, ABO, RhD 혈액형과 1천여 종류의 질환 사이에 연관이 있는지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우선 일부 선행 연구에서 밝혀졌던 것과 같이 A 혈액형은 혈전 관련 질환 위험이 크고 O 혈액형은 출혈 관련 질환 위험이 높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또 O 혈액형 여성은 임신성 고혈압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B 혈액형은 신장결석 위험이 낮고 RhD 양성 혈액형 여성은 임신성 고혈압 위험이 높다는 사실도 새로이 밝혀졌다.
이 연구 결과는 질병 발생 뒤에 숨겨진 메커니즘을 규명하는 한편 특정 질병을 지닌 사람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연구 결과는 온라인 생명과학 전문지 '이라이프'(eLife) 최신호에 발표됐다.





상담 치료 병행, MDMA 투여…환자 67% 호전
MDMA 치료약 승인 받기 위한 임상 3상 진행 중



'엑스터시'로 불리는 향정신성 의약품 MDMA가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 극복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뉴욕타임즈(NYT)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MDMA는 1970년대까지 각종 심리치료에 사용됐지만 환각효과가 대중에 알려지면서 1980년대부터 클럽이나 파티 '마약 대용'으로 사용됐다.

NYT에 따르면 캘리포니아대의 신경과학자 제니퍼 미첼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PTSD 환자 90명을 대상으로 MDMA의 효과 시험을 진행했다.

연구 대상은 참전 경험이나 가정폭력 등의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환자 중에 선정했고, 이들 중 90% 이상은 자살까지 고려할 정도로 심각한 증상을 겪었다.

연구팀은 평균 병력 14년 이상이었던 환자들에게 상담치료를 병행하면서 MDMA를 투여했고, 그 결과 67%의 환자가 더는 PTSD 환자로 분류되지 않을 정도로 증상이 호전됐다.

상담치료와 함께 위약(플라시보)이 투여된 집단에서는 32%가 증상이 호전됐다.

다만 연구팀은 PTSD가 MDMA만으로 치료된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환자들에 대한 상담 치료 효과가 MDMA의 약효로 강화된 것으로 해석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NYT는 MDMA를 PTSD 치료약으로 승인을 받기 위한 임상 3상이 현재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연구 논문이 이달 말 국제 학술지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에 게재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종합] 코로나19 "예방접종 받겠다" 61.4%…3월보다 6.6%p 감소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인식조사에서 예방접종을 받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61.4%로 지난 3월 조사보다 6.6%포인트(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신의 안전성·효과나 예방접종의 진행현황에 대한 충분한 정보제공이 필요한 상황이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5일 권덕철 1차장 주재로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부처,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코로나19 관련 인식조사 결과 등을 논의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만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관련 인식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정책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바탕으로 방역정책의 효과를 높이고자 실시됐다. 신뢰수준은 95%이고 오차범위는 ±3.1%다.

남원시 코로나19 검체채취 장면[사진=남원시] 2021.05.05 lbs0964@newspim.com

조사결과 백신의 안전성·효과나 예방접종의 진행현황에 대해서는 정보제공이 충분하지 않다는 응답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분하지 않은 백신정보 제공 58.9%, 충분한지 않은 접종정보 제공 62.2% 등으로 집계됐다.

예방접종을 받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61.4%로서 지난 3월 조사에 비해 6.6%p가 감소했다. 반면, 접종을 받은 사람이 주변에 추천하기로 했다는 비율은 89.5%로 지난번 조사에 비해 5.1%p 상승했다.

예방접종을 받으려는 가장 큰 이유는 가족의 감염 예방(80.8%)이었다. 접종을 망설이는 주요 이유는 이상 반응 우려(84.1%)로 나타났다.

국민들은 백신 관련 정보를 언론 보도(79.1%)와 정부의 발표(66.8%, 중복응답)를 통해 얻고 백신 관련 허위 조작정보의 폐해가 심각(69.4%)하다고 응답했다.

허위 조작정보 대응으로는 정부의 투명하고 정확한 정보공개(60.9%)가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했고 이외에 언론의 정확한 정보전달(22.6%), 허위정보에 대한 엄정 대응(13.4%) 순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방역수칙 실천 정도에 대해서는 대부분은 자신은 방역수칙을 잘 지키고 있지만 다른 사람은 자신보다 덜 지키고 있다고 응답했다.

마스크 착용의 경우 97.3%가 본인은 잘 실천하고 있고 다른 사람들도 잘 실천하고 있다(90.2%)로 응답했다.

사적 모임 금지의 경우 96.6%가 본인은 잘 실천하고 있다고 응답한 반면, 다른 사람은 잘 실천하고 있다는 비율이 59.3%에 불과했다.

학원,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등 식당·카페 이외의 장소에서 음식 섭취 금지를 92.4% 본인은 잘 실천하고 있다고 응답했지만 다른 사람은 46.3%만 실천하고 있다고 답했다.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서는 스스로 방역수칙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천하는 것이 가장 중요(78.1%)하고 사회를 위한 공동체 의식(65.2%), 방역수칙 위반에 대해 제대로 처벌하는 정부의 대응(24.4%) 순으로 확인됐다.

또한 정부는 코로나19 증상이 있는 경우 출근이나 등교를 하지 않도록 안내하고 있지만 여러 이유로 출근이나 등교를 하는 경우가 여전히 많았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사유로는 증상이 심하지 않다고 생각(48.1%)하거나, 직장·학교 지침에 따라 출근·등교해야 했음(40.7%), 관련성 없다고 판단(40.7%)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방역정책 관련 국민 대부분은 참여와 자율 중심의 방역기조에 동의(66.5%)했고 유행이 심각해지는 경우 다중이용시설의 일괄적인 영업 제한에도 동의(79.2%)했다.



'코로나19 여파' 작년 이탈리아 사망자 18% 급증…기대수명도↓


출산율 1.24로 2003년 이래 최저치…인구 순감소 지속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작년 이탈리아 전체 사망자 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탈리아 통계청(ISTAT)이 3일(현지시간) 공개한 인구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한 해 사망자 수는 74만6천 명으로 전년 대비 18%(11만2천 명) 급증했다.

여기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피해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작년 공식 집계된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7만5천891명이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증가한 사망자 규모를 고려하면 실제 바이러스 감염 희생자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ISTAT이 코로나19 변수를 제거하고 2019년 사망자 세부 데이터를 토대로 추정한 2020년 사망자 규모는 1만3천 명 증가한 64만7천 명이다. 코로나19로 최소 9만9천 명의 사망자가 추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작년에는 코로나19 탓에 기대수명도 짧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82세로 전년 대비 1.2세 낮다.

이런 가운데 출산율까지 급전직하하면서 인구 절벽은 해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추세다.

작년 이탈리아의 신생아 수는 40만4천 명으로 2008년(57만7천 명) 대비 30% 줄었다. 여성 한명당 평균 자녀 수를 나타내는 출산율도 2008년 1.40에서 작년에는 1.24로 떨어졌다. 2003년 이래 최저치다.

이탈리아는 한국·스페인 등과 더불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출산율이 가장 낮은 축에 속한다.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이탈리아 총인구는 5천925만8천 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38만4천 명 감소했다.

이탈리아 인구는 2014년 6천34만6천 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지속해서 줄고 있다. 2018년 6천만 명 선이 깨졌고 내년에는 5천900만 명 선도 위태로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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