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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첨단소재 종목토론

[효성첨단소재(298050)] 지속되고 있는 스프레드 개선 효과 2019/06/25 08:45

증권가속보3

올해 2분기 영업이익, 시장 기대치 상회 전망

효성첨단소재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524억원으로 작년 대비 13.9% 증가 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전망이다.

미국-중국 무역 분쟁 지속에 따른 중국 스틸코드부문의 판가 하락 전망에도 불구하고, 1) 전반적으로 수출주에 우호적인 환율 효과가 발생했고, 2) PET Chip 가격 하향 안정화에 따른 주력 제품인 PET 타이어코드의 스프레드 개 선 효과가 이번 분기에도 유지되고 있으며, 3) 베트남 스판덱스는 주요 원재 료인 BDO의 아시아/유럽 공급 과잉 지속으로 스프레드가 확대되고 있고, 4) 탄소섬유도 작년 장기공급계약 체결로 과거 대비 손실을 큰 폭으로 줄이고 있 기 때문이다.

탄소섬유, 턴어라운드 중……

동사는 2013년 탄소섬유를 처음 양산한 이후 6년 만에 처음으로 플랜트의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총 468억원을 투자하여, 기존 2천톤의 생산능력을 2 배 확대할 계획이다. 동 증설 플랜트는 내년 초에 상업 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동 증설의 톤당 투자비는 2.1만 달러 수준으로 기존 대비 44% 이상 감소하며, 투자 회수 기간이 3~4년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경제성이 뛰어난 것으로 판단된다. 우리는 동사의 올해 탄소섬유부문 매출액 이 400억원으로 작년 대비 50% 이상 증가하고, 내년도 증설 효과 등으로 올 해 대비 60% 수준의 증가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손익도 장기 고정 거래처 확보로 인한 불용 재고 감소 및 플랜트 가동률 상승으로 재작년 -200억원, 작년 -100억원 수준의 영업손실이 올해는 -50억원, 내년은 흑자 전환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동사가 탄소섬유 플랜트를 증설하는 이유는 1) 작년 하반기 장기 고정거래처 를 확보했고, 2) 주력 제품군인 전선심재/고압용기용(수소차용 포함) 시장이 성장하고 있으며, 3) 중장기적으로 마진율이 높은 항공용 진입을 추진하고 있 기 때문이다. 한편 탄소섬유 시장은 2025년까지 연평균 13%의 지속적인 성 장이 예상되며, 그 중 자동차, 항공용, 고압용기, 전선심재가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키움 이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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