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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장비] 2016년, 2019년 하락 Cycle 복기 2022/08/1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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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문 동향은 메모리 하락 Cycle의 전형적인 모습


전방 수요처들의 재고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① 세트(PC, 스마트폰, 서버 등) 출하가 예상을 하회했고, ② 향후 세트 전망치가 하향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방 업체들은 재고 부담을 메모리 생산업체들에게 넘기고 있다. 결과적으로 2Q22 메모리 출하량은 예상을 하회했다. 3Q22에도 계절적 성수기임에도 전 분기 대비 감소하며, 가이던스를 재차 하회할 가능성 높다.


전방 수요처들과 메모리 생산업체들의 재고가 동시에 증가하는 흐름은 전형적인 메모리 하락 Cycle의 현상이다. 이 구간에서 메모리 업계의 가장 큰 과제는 재고 축소다. 가격이 생각보다 크게 하락하는데도, 주문은 계속 약하다.


업황 반등을 위한 조건 - ① 전방 재고 소진, ② 매크로 회복


전방업체들의 주문 증가는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반등하는 시그널이다. 가격이 충분히 하락한 상태에서, 전방 수요처들이 정상 수준까지 재고를 소진시켰고, 매크로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수요 전망치 하향을 멈췄을 때, 주문을 다시 증가시킬 것이기 때문이다.


재고 소진 기간은 생산업체들의 투자 규모와 매크로 하강 강도에서 결정될 것이 다. 지난 2019년 하락 Cycle에서 전방 업체들의 재고 소진 기간은 약 10개월로 계산된다. 4Q18부터 서버 향 반도체 주문이 급감했고, 3Q19 초부터 PC, 스마트폰 향 반도체 주문이 증가했다. 이때 1H18에 진행된 180K/월의 DRAM 장비 발주 규모는 2H18부터 생산되어 재고에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반도체 수요 하락에 영향을 준 매크로 불확실성은 美-中 분쟁이었다.


이번 하락 Cycle에서 생산업체들의 공급 증가 부담은 거의 없다. 2023년 DRAM 생산 Bit Growth(10% 초반)는 역사상 가장 낮을 전망이다. 다만, 매크로 불확실 성은 2019년 대비 클 수 있다. 이에 전방업체들의 재고 소진 기간은 6-9개월 수준으로 예상된다. 5월부터 서버 향 반도체 주문이 감소하기 시작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1Q23 내외부터 전방 수요처들의 주문이 증가할 가능성 높아 보인다.


주가 추세 상승은 1Q23 내외 예상. 단기적으로 주가 저점 테스트


2016년과 2019년의 하락 Cycle 구간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를 기술 적으로 분석해 봤다. 주가는 회복 국면에서 쌍바닥을 보였고, 앞바닥에서 주가 저점 테스트를, 뒷바닥에서 본격적인 추세 랠리를 시도한다. 뒷바닥에서 나오는 현상은 전방 업체들의 주문 증가이며, 2-3개월 뒤 현물가 상승을, 그리고 2-3개월 뒤 고정가 상승(실적 증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전방업체들의 주문 증가 시점은 전방 업체들의 재고 소진 시점과 맞물린다. 그리고 주가 앞바닥과 뒷바닥의 거리는 5개월 내외였다.


반도체 대형주의 추세적인 랠리는 빠르면 1Q23 초, 실적 반등 시점은 2Q23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현재 주가는 Trailing 기준 PBR 저점에 위치하기 때문에 하방 경직성을 보여줄 전망이다. 매크로 하강이 연착륙할 경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지난 7월 주가 저점은 중요한 지지선이다.


신한 최도연, 남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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